필리핀 마약상들이 ‘징벌자’로 알려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에 앞서 마약 재고 헐값 정리에 나섰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마약상이 저항하면 죽여서라도 붙잡으라며 경찰관과 군인에게 300만 페소(약 7644만 원)의 포상금을 내건 바 있다. 3일 현지 GMA 방송에 따르면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 내정자는 필리핀 마약상들이 초과 근무를 해가며 마약을 싼값에 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약상들이 지금 재고 정리 세일을 하고 있다”며 “할부나 후불 판매를 한다는 정보도 들었다”고 말했다. 마약상들은 오는 30일 두테르테 당선인이 취임하면 대대적인 마약 단속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미리 보유한 마약을 정리 판매하려고 나선 것이다. 두테르테 당선인은 마약과 강간, 살인 등 강력 범죄자에 대한 사형제 부활 의지를 나타내왔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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