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갈수록 더워지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파트 주변의 벤치나 곳곳의 휴식공간 부근에 가보면 너무 지저분한데다 악취까지 진동할 정도다.

특히 야간에 먹고 마시고 버린 것들이 많은데 쉽게 눈에 띄는 것이 휴지와 일회용 컵, 음료수병이나 맥주 캔, 담배꽁초, 나무젓가락, 스티로폼 등 그 자리에서 사용하고 나면 그대로 버리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에 이처럼 자신의 편의만 생각해 사용은 잘하고 뒷마무리나 정리를 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 먹고 남은 음식물과 폐기물 등은 가까운 휴지통에 버리거나 그게 여의치 않다면 자신의 집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벤치나 층마루에 그대로 내버려둬 안타깝다.

우리 경제가 아무리 발전하고 국민소득이 높아져도 이런 사소한 공중도덕이나 기본예절마저 지키지 못한다면 결코 문화시민이 될 수 없다. 이제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많이 발달하고 교육수준도 높아진 만큼 공중도덕도 거기에 걸맞게 각자가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아무 데나 버리지 않도록 일정한 곳에 휴지통이나 쓰레기 수거함을 비치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영지·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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