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정부’ 전직관료·베스트셀러 ‘넛지’의 선스타인의 새 저서 화제
‘넛지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미국 하버드대의 저명 행동경제학자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이 되더니 결국 이 영화에 관한 책을 써서 화제다.
주인공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로 지금까지 40여 권을 저서를 낸 캐스 선스타인(62)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대 시간강사일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그는 2009년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실 산하 정보규제국(OIRA) 국장을 지냈고, 부인인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함께 미국의 ‘파워커플’로 꼽히기도 하는 인물이다.
선스타인 교수는 최근 세간에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스타워즈로 본 세계’라는 책을 냈다.
지인의 권유로 몇 년 전 6살의 아들과 함께 ‘스타워즈’를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영화의 웅장한 비주얼과 긴장감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선스타인 교수는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좀 더 깊이 들어가니 선택의 자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자아를 만회하려는 도전과 같은 큰 테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되는 스타워즈의 세계는 미국 사회와도 닮은 면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제5편 ‘제국의 역습’에서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가 자신의 아들인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나는 네 아버지다”라고 말하는 것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으면서 책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미있게 읽히는 책을 추구했다고 말했지만 학술적인 터치도 있다.
레아, 카일로 렌 등 영화속 등장인물을 인용해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 등이 그렇다.
선스타인 교수의 ‘스타워즈 사랑’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다.
그는 “러시아 고위 관리를 만나 스타워즈 얘기를 했는데 금세 얼굴이 밝아지면서 즐거워하더라”고 말했다.
유엔 외교가의 모임에 참석했을 때에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은하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화제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의 졸업 연설을 준비할 때에는 ‘스타워즈와 헌법’을 주제로 골라 아내인 파워 대사를 아연실색케 했다.
파워 대사는 뉴욕타임스(NYT)에 “(남편이) 미친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넛지 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미국 하버드대의 저명 행동경제학자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광팬’이 되더니 결국 이 영화에 관한 책을 써서 화제다.
주인공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로 지금까지 40여 권을 저서를 낸 캐스 선스타인(62)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카고대 시간강사일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그는 2009년 ‘오바마 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실 산하 정보규제국(OIRA) 국장을 지냈고, 부인인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함께 미국의 ‘파워커플’로 꼽히기도 하는 인물이다.
선스타인 교수는 최근 세간에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스타워즈로 본 세계’라는 책을 냈다.
지인의 권유로 몇 년 전 6살의 아들과 함께 ‘스타워즈’를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 영화의 웅장한 비주얼과 긴장감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선스타인 교수는 4일(현지시간) 미 일간 보스턴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좀 더 깊이 들어가니 선택의 자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자아를 만회하려는 도전과 같은 큰 테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선과 악이 명확히 구분되는 스타워즈의 세계는 미국 사회와도 닮은 면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제5편 ‘제국의 역습’에서 악의 화신 다스베이더가 자신의 아들인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나는 네 아버지다”라고 말하는 것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으면서 책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미있게 읽히는 책을 추구했다고 말했지만 학술적인 터치도 있다.
레아, 카일로 렌 등 영화속 등장인물을 인용해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 등이 그렇다.
선스타인 교수의 ‘스타워즈 사랑’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다.
그는 “러시아 고위 관리를 만나 스타워즈 얘기를 했는데 금세 얼굴이 밝아지면서 즐거워하더라”고 말했다.
유엔 외교가의 모임에 참석했을 때에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은하제국의 국내총생산(GDP)을 화제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의 졸업 연설을 준비할 때에는 ‘스타워즈와 헌법’을 주제로 골라 아내인 파워 대사를 아연실색케 했다.
파워 대사는 뉴욕타임스(NYT)에 “(남편이) 미친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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