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문제 해결 ‘산 넘어 산’
현대상선, 해운동맹 가입 숙제
정부가 국내 양대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매각 등을 통해 1조2000억 원의 ‘실탄’을 마련한 만큼 한진해운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8일 정부가 발표한 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번 주 용선료 협상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이달 안으로 그리스 다나오스나 영국의 조디악 등 해외 용선주와 계약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채권단 자율협약의 3가지 조건인 △용선료 조정 △사채 채무조정 △해운동맹 잔류 중에서 해운동맹 가입만 해결하면 된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 출범하는 새로운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대상선이 이달 안으로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 동의서를 확보해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을 비롯해 사채 채무조정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한진해운 구조조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유동성 문제다. 현재 한진해운은 현금이 부족해 해외 선사에 1000억 원대 용선료를 연체한 상태다.
정부는 한진그룹 대주주가 한진해운 소유주인 만큼 유동성 문제를 지분 매각과 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 자구안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경우 자구노력의 하나로 현대증권을 매각해 1조2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한진해운에도 유동성 문제는 (사재 출연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현대상선, 해운동맹 가입 숙제
정부가 국내 양대 국적선사인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 매각 등을 통해 1조2000억 원의 ‘실탄’을 마련한 만큼 한진해운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자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8일 정부가 발표한 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번 주 용선료 협상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상선은 이달 안으로 그리스 다나오스나 영국의 조디악 등 해외 용선주와 계약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채권단 자율협약의 3가지 조건인 △용선료 조정 △사채 채무조정 △해운동맹 잔류 중에서 해운동맹 가입만 해결하면 된다. 현대상선은 내년 4월 출범하는 새로운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현대상선이 이달 안으로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 동의서를 확보해 경영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진해운은 용선료 협상을 비롯해 사채 채무조정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한진해운 구조조정의 가장 큰 걸림돌은 유동성 문제다. 현재 한진해운은 현금이 부족해 해외 선사에 1000억 원대 용선료를 연체한 상태다.
정부는 한진그룹 대주주가 한진해운 소유주인 만큼 유동성 문제를 지분 매각과 대주주의 사재 출연 등 자구안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경우 자구노력의 하나로 현대증권을 매각해 1조2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한진해운에도 유동성 문제는 (사재 출연 등) 자체적인 노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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