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LB 데뷔 첫 도루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사진)가 시즌 11호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까지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챙겼다. 박병호 4-5로 뒤진 6회 말 1사에서 천웨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6일 탬파베이전 이후 2경기만의 홈런. 박병호는 1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은 20점으로 늘었다. 박병호는 7회 2사 주자 1루에서는 좌전안타를 추가했다. 박병호는 2회 무사 주자 1루에서 투수 땅볼로 출루한 뒤 후속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보탰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덤 듀발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48㎞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에우헤니오 수아레스는 시속 135㎞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시켰다. 빌리 해밀턴은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1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2-7로 승리했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올렸다. 김현수는 5회 말 2사 주자 2루에서 에딘슨 볼케스의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때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추가했고, 볼케스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4타점째. 김현수는 2루를 훔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도루를 등록했다. 김현수는 1회와 4회엔 2루수 땅볼, 7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가 4-0으로 이겼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9회까지 1안타, 1타점, 1도루를 챙겼다. 강정호는 1회 말 무사 주자 2, 3루에서 투수 노아 신더가드의 시속 156㎞ 빠른 공을 밀어쳐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강정호는 2구를 공략해 안타를 날렸다. 시즌 23타점째. 강정호는 맷 조이스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도 올렸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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