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골키퍼가 미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펀지밥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6개월간 국내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BBC는 9일(한국시간) 이란축구연맹 윤리위원회가 이란 프로축구 페르세폴리스 소속인 소샤 마카니(30)에게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마카니는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이란 국가대표였다. 마카니는 지난 5월 스펀지밥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바지를 입고 한 팬과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은 지난달 6일 SNS에 퍼졌고, 출전정지 징계로 이어졌다.

BBC는 이번 징계가 지난 1월에 있었던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카니는 지난 1월 한 여성과 함께 있는 사진이 유출돼 테헤란의 감옥에 수감됐었다. 아무런 관계가 없는 남녀가 함께 있는 것을 금하는 이란의 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전현진 기자 jji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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