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 주둔한 남녀 미군 2명이 카타르 국기를 가리키며 비웃듯 깔깔대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카타르 외교부가 카타르 주재 미국 대사를 소환해 항의했다. 9일 카타르 외교부는 대나 셸 스미스 미 대사를 불러 경위를 따졌으며 스미스 대사는 자리에서 즉시 사과했다. 이들 미군은 카타르 국기를 가리키면서 “지금 비공개 지역에 있다”면서 소란스럽게 웃는가 하면, “자, 웃지 말고 진지해지자. 진지해지자고”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문제가 된 미군은 카타르에 있는 중동 최대의 미 공군 기지인 알우데이드 기지 소속으로 추정됐다. 스미스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타르 정부에 사과했다. 미군은 이번 사건을 조사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손고운 기자 songon11@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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