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부산의 한 노래방에서 화장실을 찾던 중 비상탈출용 방화문을 열고 1층 바닥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14일 0시 3분쯤 부산 동구의 2층 노래방에서 이모(여·22) 씨가 방화문을 열었다가 3.8m 아래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머리와 팔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이 노래방에서 화장실 문인줄 알고 열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씨가 추락한 곳은 화재 발생시 대피 비상통로지만 1층과 연결되는 접이식 사다리 외에는 난간조차 없는 낭떠러지였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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