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당시 시장 축소로 타격… 지원금 상한제 폐지 땐 휘청

조만간 신제품을 공개하고 시장에 복귀할 예정인 팬택의 부활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 경쟁사의 견제, 해외 사업 불투명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오는 22일 2014년 11월 베가팝업노트 이후 1년 7개월에 신제품 스마트폰 ‘IM-100’을 공개한 뒤 6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팬택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과 악연이 있다. 팬택이 몰락한 요인 중 하나가 2014년 10월 시행된 단통법으로, 해당법으로 시장이 움츠러들며 당시 업계 3위였던 팬택이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단통법상 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거론되며 팬택과 단통법의 악연이 또다시 화제다. 실탄이 달리는 팬택 입장에서 지원금 상한이 폐지되면 경쟁사들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경쟁사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이달 말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중저가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제품 출시가 지연된 점도 뼈아프다. 당초 팬택은 인도네시아에 해당 제품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업체와 협상에 문제가 생겨 국내 먼저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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