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당 절차 8월 전대前 완료
새누리당이 4·13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당선된 7명의 복당을 일괄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당내에서 복당 허용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유승민·윤상현 의원의 복당도 허용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희옥)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위원 간 격론이 오갔고, 무기명 비밀투표 끝에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의원은 유·윤 의원 외에 강길부·주호영·안상수·이철규·장제원 의원 등이 있다. 탈당파 의원들이 모두 복당하면 새누리당은 129석으로 원내 제1당이 된다. 이들의 복당 절차는 8월 9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에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계 일부에서는 8월 전당대회 후 구성되는 차기 지도부에서 복당을 논의하거나 유 의원의 복당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친박계 한 의원은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유 의원 복당은 성급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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