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은 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문공항’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최근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정부 차원에서 기대하는 신공항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인천공항과 같은 ‘글로벌 허브’ 공항이 아니라 지역의 ‘관문’ 공항이라는 것이다. 국내의 두 번째 허브 공항으로 키우기보다 현재 아시아 허브 공항의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의 보조 역할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오늘날 공항은 단순히 여객과 화물을 싣고 내리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물류, 정보가 교류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복합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에 신공항은 ‘지역경제 발전’ ‘지역 주민편익 제고’ ‘문화융성’ 등 3가지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신공항은 관광·의료 등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 현재 영남지역은 부산의 물류산업, 대구의 의료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창원의 기계산업, 포항의 철강산업, 구미의 전자산업 등으로 특화돼 있다.
신공항은 현재 부산(87.2%), 대구(98.3%) 등 대부분 인천공항에서 처리 중인 항공화물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로 신공항이 건설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편리하고 경제적인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질 높이기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012년 기준 영남지역 출입국자 457만 명 중 인천공항 이용자는 183만 명(40%)에 달한다.
끝으로 신공항은 문화융성에도 이바지해야 한다고 국토부는 희망했다. 신공항 건설로 사람과 물자가 전국과 세계로 출입이 쉬워지면서 영남 지역문화의 전파 창구 역할은 물론, 이국적인 문화가 흡수돼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해짐으로써 ‘한류(韓流) 문화강국 ’ 형성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
최근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정부 차원에서 기대하는 신공항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인천공항과 같은 ‘글로벌 허브’ 공항이 아니라 지역의 ‘관문’ 공항이라는 것이다. 국내의 두 번째 허브 공항으로 키우기보다 현재 아시아 허브 공항의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의 보조 역할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오늘날 공항은 단순히 여객과 화물을 싣고 내리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물류, 정보가 교류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복합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에 신공항은 ‘지역경제 발전’ ‘지역 주민편익 제고’ ‘문화융성’ 등 3가지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신공항은 관광·의료 등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야 한다. 현재 영남지역은 부산의 물류산업, 대구의 의료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창원의 기계산업, 포항의 철강산업, 구미의 전자산업 등으로 특화돼 있다.
신공항은 현재 부산(87.2%), 대구(98.3%) 등 대부분 인천공항에서 처리 중인 항공화물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두 번째로 신공항이 건설되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편리하고 경제적인 해외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질 높이기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2012년 기준 영남지역 출입국자 457만 명 중 인천공항 이용자는 183만 명(40%)에 달한다.
끝으로 신공항은 문화융성에도 이바지해야 한다고 국토부는 희망했다. 신공항 건설로 사람과 물자가 전국과 세계로 출입이 쉬워지면서 영남 지역문화의 전파 창구 역할은 물론, 이국적인 문화가 흡수돼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해짐으로써 ‘한류(韓流) 문화강국 ’ 형성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것이다.
박선호 기자 sh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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