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시장 20일 회견 예정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 출신 의원들이 다음 주 예정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를 앞두고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물밑 접촉에 나서는가 하면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는 20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반면 더민주는 서명운동과 가두 홍보 방송을 강화하는 등 신공항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역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로키 전략’으로 선회한 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더민주 의원들은 여전히 강공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서 시장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과 대척점에 있는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과 함께 살아갈 상생방안을 다시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가 제시한 상생방안은 대구 등에 신공항 조성비의 절반에 달하는 6조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지원하고 부산에는 신공항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것이다.
부산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은 청와대 등에 대한 물밑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 의원은 “여러 창구를 통해 청와대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제주 신공항도 성산 일출봉 옆에 매립해 짓기로 했고 24시간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이라는 객관적 기준으로 봤을 때도 가덕도가 최적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민주 부산 출신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4·13총선에 당선된 5명의 지역 출신 의원들이 당번을 정해 부산역에서 신공항 가덕 유치 서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더민주 부산시당은 가두방송 차량을 동원해 부산 전역을 돌며 신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전재수 더민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신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며 “5명의 부산 의원들이 시민단체와 결합해 신공항 부산 가덕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공항 유치는 침체된 부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 출신 의원들이 다음 주 예정된 동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를 앞두고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청와대와 물밑 접촉에 나서는가 하면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는 20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신공항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촉구할 방침이다. 반면 더민주는 서명운동과 가두 홍보 방송을 강화하는 등 신공항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여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역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해 ‘로키 전략’으로 선회한 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더민주 의원들은 여전히 강공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서 시장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서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과 대척점에 있는 대구, 울산, 경북, 경남 등과 함께 살아갈 상생방안을 다시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가 제시한 상생방안은 대구 등에 신공항 조성비의 절반에 달하는 6조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을 지원하고 부산에는 신공항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것이다.
부산 출신 새누리당 의원들은 청와대 등에 대한 물밑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 의원은 “여러 창구를 통해 청와대와 이야기하고 있다”며 “제주 신공항도 성산 일출봉 옆에 매립해 짓기로 했고 24시간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이라는 객관적 기준으로 봤을 때도 가덕도가 최적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민주 부산 출신 의원들은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4·13총선에 당선된 5명의 지역 출신 의원들이 당번을 정해 부산역에서 신공항 가덕 유치 서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더민주 부산시당은 가두방송 차량을 동원해 부산 전역을 돌며 신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전재수 더민주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민주 후보들이 신공항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며 “5명의 부산 의원들이 시민단체와 결합해 신공항 부산 가덕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공항 유치는 침체된 부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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