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최경환 단일화 원하지만
이주영 “완주” 이정현 “꼭 출마”
원유철·홍문종도 대표직 고심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잇따라 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권 주류에서 친박계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출마자들은 완주를 다짐하면서 전대를 계기로 친박 분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친박계 의원은 5명 이상이다. 이주영·이정현 의원은 이미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원유철·홍문종 의원도 당 대표직 도전을 고심하고 있다.
출마가 거론되는 의원들은 중도 포기 가능성도 일축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16일 통화에서 “당 대표에 꼭 출마하겠다”며 “20대 국회의원 선거 전부터 대표 출마를 준비해 왔고 이미 전국을 한 차례 돌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의 호남 출신 당 대표는 그 자체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의원도 주변에 완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여권 주류에서는 최 의원이 단일 후보로 출마하기를 바라는 기류가 있지만, 출마 예상자들은 모두 각자의 경쟁력을 앞세워 최 의원과의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최 의원의 공개적인 만류에도 유기준 의원이 출마한 사례가 있는 가운데 최 의원의 출마에도 다른 후보들이 전대에 출마할 경우 친박계 내의 원심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영 의원은 지역구가 경남으로 자신이 중립 성향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정현 의원은 소외 지역(호남) 대표론을 주장하고 있다.
원유철·홍문종 의원은 지역구가 수도권으로 친박 주류인 대구·경북(TK)과 차별화된다.
여권 관계자는 “지역별로 민심이 다르기 때문에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차이점이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가면서 친박이 예전과 같은 결집력을 보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이주영 “완주” 이정현 “꼭 출마”
원유철·홍문종도 대표직 고심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잇따라 대표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여권 주류에서 친박계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출마자들은 완주를 다짐하면서 전대를 계기로 친박 분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친박계 의원은 5명 이상이다. 이주영·이정현 의원은 이미 출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여기에 원유철·홍문종 의원도 당 대표직 도전을 고심하고 있다.
출마가 거론되는 의원들은 중도 포기 가능성도 일축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16일 통화에서 “당 대표에 꼭 출마하겠다”며 “20대 국회의원 선거 전부터 대표 출마를 준비해 왔고 이미 전국을 한 차례 돌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의 호남 출신 당 대표는 그 자체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영 의원도 주변에 완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여권 주류에서는 최 의원이 단일 후보로 출마하기를 바라는 기류가 있지만, 출마 예상자들은 모두 각자의 경쟁력을 앞세워 최 의원과의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
지난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 최 의원의 공개적인 만류에도 유기준 의원이 출마한 사례가 있는 가운데 최 의원의 출마에도 다른 후보들이 전대에 출마할 경우 친박계 내의 원심력이 크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영 의원은 지역구가 경남으로 자신이 중립 성향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이정현 의원은 소외 지역(호남) 대표론을 주장하고 있다.
원유철·홍문종 의원은 지역구가 수도권으로 친박 주류인 대구·경북(TK)과 차별화된다.
여권 관계자는 “지역별로 민심이 다르기 때문에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차이점이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후반기로 가면서 친박이 예전과 같은 결집력을 보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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