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이 “가짜가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진짜보다 낫다”고 말하자 해외 명품업계뿐 아니라 중국 네티즌들도 “수치를 모르는 발언”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마 회장은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알리바바그룹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요즘 가짜 물건은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진품보다 더 낫다. 단지 브랜드 라벨을 붙이지 못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엔 중국 공장이 애플·루이비통의 주문 지시를 받아 제품을 납품했지만 이젠 중국 공장이 자체적으로 물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발달로 사업 방식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명품업계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는 이 같은 외신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이게 무슨 논리인가, 가짜는 가짜일 뿐이다. 질이 좋으면 자신만의 상표를 붙이면 될 게 아닌가”라며 반박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마 회장의 발언에 대해 “어쩐지 타오바오(淘寶)에 가짜가 범람하더라니, 마 회장이 장려한 것인가”, “이는 공개적으로 가짜를 지지한 것”이라며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알리바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 회장의 발언은 최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일 뿐 가짜 상품 근절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해 1월 중국 국가공상총국은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60% 이상이 짝퉁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주가는 일주일 새 14% 폭락했다. 알리바바는 ‘짝퉁 제품을 파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지난 4월 비영리 단체인 ‘국제위조상품반대연합(IACC)’에 가입했으나, 회원 자격이 한 달 만에 정지됐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 go@
마 회장은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알리바바그룹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요즘 가짜 물건은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진품보다 더 낫다. 단지 브랜드 라벨을 붙이지 못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엔 중국 공장이 애플·루이비통의 주문 지시를 받아 제품을 납품했지만 이젠 중국 공장이 자체적으로 물건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발달로 사업 방식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명품업계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는 이 같은 외신 보도 내용을 전하면서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이게 무슨 논리인가, 가짜는 가짜일 뿐이다. 질이 좋으면 자신만의 상표를 붙이면 될 게 아닌가”라며 반박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마 회장의 발언에 대해 “어쩐지 타오바오(淘寶)에 가짜가 범람하더라니, 마 회장이 장려한 것인가”, “이는 공개적으로 가짜를 지지한 것”이라며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알리바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 회장의 발언은 최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일 뿐 가짜 상품 근절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지난해 1월 중국 국가공상총국은 타오바오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60% 이상이 짝퉁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주가는 일주일 새 14% 폭락했다. 알리바바는 ‘짝퉁 제품을 파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지난 4월 비영리 단체인 ‘국제위조상품반대연합(IACC)’에 가입했으나, 회원 자격이 한 달 만에 정지됐다.
베이징=박세영 특파원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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