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간 부산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사진)가 본 모습을 드러내며 완성돼 가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기장군 시랑리, 대변리 일대 동부산관광단지에 국내외 투자가 잇따라 ‘꿈의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돼 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총 34개 시설(366만㎡) 중 투자가 확정된 시설만 21개 시설 162만3000㎡(5573억 원)에 달한다. 협상 중이거나 협약(MOU)이 체결된 테마파크와 프랑스 센터팍스사 복합리조트부지(6개 시설)가 유치된다면 총 28개 시설 249만㎡(8566억 원)가 들어서게 된다.
운동휴양지구에 골프장이 이미 완공된 가운데 휴양콘도미니엄, 레포츠센터 부지도 연내 착공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미 개관한 국립부산과학관과 대형 복합쇼핑몰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해운대 센텀시티와 울산을 잇는 동부산권 쇼핑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 호텔 브랜드인 콘래드 힐튼 계열의 6성급 호텔과 프리미엄 콘도미니엄도 ‘바다 위의 성’을 주제로 2017년까지 스파, 건강, 의료, 레저 등의 기능을 갖춘 최고급 휴양 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아시아 최초·최대의 인공 라군(Lagoon)형 수족관을 준비 중인 ‘아쿠아 월드’도 현재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착공 계획이다.
지난해 5월에는 프랑스 센터팍스사가 동부산관광단지 33만6000㎡ 부지 내에 별장형 숙박시설 및 열대 워터파크시설을 포함한 유럽형 사계절 복합리조트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2월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 이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류복합 문화공간 ‘판타지오 스퀘어’, 글로벌 리조트인 ‘아바니 호텔·리조트’, 푸드타운 등도 건립된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심형 레저, 테마파크, 비치, 레포츠존 등 4개 존으로 나눠 개발되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는 울산·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최대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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