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아이가 왔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제나’에서 이름을 따온 이제나는 국악예고 출신으로 세종대에서 영화예술학을 전공하고 연기뿐 아니라 국악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여러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던 중 유대영 프로듀서를 만나 데뷔하게 됐다.
그동안 서태지와아이들을 비롯해 듀스, 육각수, 백지영, 이현우 등을 프로듀싱했고 최근 박미경의 ‘차선변경’을 리믹스한 유대영은 이제나의 앨범 수록곡 전부를 직접 작사, 작곡, 편곡했다. 캐나다 출신의 DJ Ferry도 리믹스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불났어요’를 앞세운 이제나의 앨범은 누구나 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에 재미있는 가사로 10대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갖춰 성인가요 시장뿐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불났어요’ 뮤직비디오는 트로트 뮤직비디오로는 드물게 서울을 비롯해 합천영상테마파크, 경주, 포항, 부산 등을 돌며 촬영했으며 이제나가 직접 연기까지 선보였다.
이제나는 EDM에 기반한 ETM장르를 장착, ‘트롯돌’을 꿈꾼다. 유대영 프로듀서는 이제나를 기반으로 중국, 유럽 등 세계무대에 새로운 K-트로트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제나 측은 “허스키보이스와 유창한 발음으로 뱉어내는 솔 풍의 라이브를 들으면 누구나 자신의 귀를 의심한다”며 “타고난 재능에 탄탄한 음악교육과 수련을 거쳐 성숙한 음악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제나의 정체성은 비교적 분명해 보인다.
한편 유대영 프로듀서가 이끄는 유니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음악 게임 전문 개발사 ㈜모모(대표 정순권, 이하 모모)와 신인 가수 및 디지털콘텐츠 글로벌 홍보 등과 관련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즌 측은 “모모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중국 누적가입자 5000만 명,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달성한 온라인 ‘오투잼’ IP를 바탕으로 음악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개발했다”며 “이번 제휴는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고자 하는 유니즌과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음원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려는 모모의 의지가 합쳐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