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두예 콥(오른쪽)과 니콜라 칼리니치(오른쪽 두 번째)가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드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2-1로 이긴 뒤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두예 콥(오른쪽)과 니콜라 칼리니치(오른쪽 두 번째)가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드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2-1로 이긴 뒤 포옹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유로 2016 조별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16강전 피하려
2승의 스페인, 주전 총출동
크로아에 1-2 역전패 조 2위


스페인이 2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드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크로아티아는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 스페인은 2승 1패(승점 6)로 2위를 차지해 16강전에 진출했다. 스페인의 16강전 상대는 유로 2012 결승전 파트너였던 전통적인 강호 이탈리아다.

스페인은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으나, E조 1위인 이탈리아를 피하기 위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을 빼지 않고 총력전을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스페인은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골 결정력에서 뒤졌다. 스페인은 짧고 강한 패스를 쉴새 없이 주고받으면서 볼 점유율 68.2%로 크로아티아를 압도했다. 하지만 1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스페인은 15개의 슛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3개에 그쳤다. 스페인은 1-1이던 후반 2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킥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AS 모나코)가 막아냈다. 사기가 오른 크로아티아는 종료 직전 역습 기회를 살렸다. 니콜라 칼리니치(ACF 피오렌티나)가 중앙을 돌파한 뒤 왼쪽 측면에서 달려오던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에게 패스했고, 페리시치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공을 골대 안으로 넣었다. 페리시치는 전반 45분 크로스를 올려 칼리니치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페리시치와 칼리니치는 2골, 2도움을 합작했다. 크로아티아는 볼 점유율에선 밀렸지만,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 우승후보를 꺾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D조의 터키는 체코를 2-0으로 제압하고 1승 2패(승점 3점) 3위에 올라 와일드카드 획득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체코는 1무 2패(승점 1)로 탈락.

C조에선 독일이 북아일랜드를 1-0으로 누르고 2승 1무(승점 7),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를 1-0으로 꺾어 2승 1무(승점 7)로 독일과 동률이 됐으나 골 득실에서 2-3으로 뒤져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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