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타격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포함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이후 10경기 만에 장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시즌 7번째 2루타를 신고했다. 홈런 1개를 포함하면 장타는 총 8개다.
시즌 타율은 0.339(115타수 39안타)를 유지했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종전 0.837에서 0.850으로 올랐다.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초반에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1회 무사 1루에 주자를 두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후 안드리스는 강판됐다.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김현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타일러 스터드번트의 3구째 80마일(약 129㎞)짜리 커브를 때려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다소 짧은 타구였지만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에 안착한 김현수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중전적시타에 홈을 밟아 팀의 4점째를 올렸다.
5-0으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7구 승부 끝에 두 번째 볼넷을 얻어내며 3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김현수의 출루율은 0.424로 더욱 높아졌다. 규정타석에는 한 참 모자라지만 팀내 유일한 4할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팀은 5-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승과 함께 43승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반면, 박병호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겸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전날 3차례 삼진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으나 첫 타석 우익수 직선타에 이어 5회와 8회에는 연속 삼진으로 돌아섰다.
지난 19일 양키스전에서 홈런포를 때린 뒤 이후 4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8개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194(211타수 41안타)로 더 떨어졌다.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1할대 타율을 보이고 있다.
미네소타는 1-1로 균형을 이루던 8회말 수비 도중 유격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결승점을 헌납, 1-2로 역전패 했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23승51패로 리그 최저 승률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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