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개발과 의료특구 사업의 단계적 진행, 고도제한 완화, 서부광역철도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업들이라 남은 임기 동안 이들 사업에 전력투구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할 것 같습니다.”
노현송(사진) 서울 강서구청장은 27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단위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구민의 교육·문화·복지 체감지수를 높여나가는 정책을 활발히 펼치되 민생을 살피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의료특구를 꼽았다. 그는 “그간 착실하게 준비해온 특구 계획안에 따라 4개 분야, 19개 특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허준 선생의 고향이자 한의학과 밀접한 지역적 특색을 충분히 살려 한방과 양방이 조화롭게 융합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강서구의 주요 현안사업인 마곡지구 개발,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서도 애착을 드러냈다. “지금은 타워크레인, 잿빛 건물의 형체만 들어서 있어 다소 복잡한 모습이지만 내년이면 LG사이언스파크가 1차 준공을 하고, 2018년에 이화의료원 새 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명품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노 구청장은 “서울식물원으로 명칭이 정해진 중앙공원까지 2018년 5월 개장하게 되면 강서구가 서울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친환경 경제 중심지이자 21세기 첨단 연구·개발(R&D)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SH공사가 고도제한 완화에 적극 나서 마곡지구 내 마이스(MICE) 단지가 초고층으로 개발되면 주변 지역의 가치 상승은 물론 고도제한 완화 구역을 점차 확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서부광역철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서울 강서와 양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서남권에 200만 명이 넘는 주민이 살고 있지만 남부, 동북부 지역에 비해 도심 진입 교통망이 취약합니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책이 서부광역철도의 건설이라는 게 노 구청장의 소신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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