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만 해도 헌혈을 하겠다고 줄을 서던 대학가에서 6월 하순에 접어들며 헌혈하는 학생 수가 크게 줄면서, ‘헌혈도 방학한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장학금 신청 시즌에는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채우려고 헌혈에 나선 대학생들이 장학금 접수가 마감되기 무섭게 헌혈센터는 텅텅 비게 된다. 문화일보 취재진이 지난 24일 서울 대학가 주변 헌혈센터를 방문한 결과, 헌혈 대기자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5월 말 서울 마포구의 한 헌혈센터에는 대학생들이 단체로 방문, 건물 밖까지 줄을 서서 2시간을 기다려 헌혈을 했다. 헌혈센터 관계자는 “매년 5∼6월이나 11월이면 학생들이 대거 몰려와 6∼7배가량 헌혈자가 급증한다”며 “이 시즌엔 보조 인력까지 지원받을 정도지만, 곧바로 한산해진다”고 밝혔다.
이런 극명한 차이가 생긴 이유는 헌혈로 봉사활동 점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에서 장학금 지급 요건으로 사회봉사활동 실적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데, 헌혈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헌혈로 봉사활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도 있다.
김기윤 기자 cesc30@munhwa.com
이런 극명한 차이가 생긴 이유는 헌혈로 봉사활동 점수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에서 장학금 지급 요건으로 사회봉사활동 실적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데, 헌혈은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 헌혈로 봉사활동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학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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