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성 유무 등 조사키로
축소·은폐의혹 파악 주력
부산 학교전담 경찰관 2명이 여고생 2명과 성관계를 한 사건과 관련, 부산경찰청이 27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일단 여학생과 경찰관과의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라 ‘의제강간 ’, ‘위계에 의한 간음 및 강간’ 혐의 등에 대해 내사를 벌이기로 했다. 여학생 1명이 성관계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피해 여학생과 사표를 낸 김모(33) 경장, 정모 (31) 경장 등을 불러 성관계 횟수 등에 사건 성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현재 외부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여학생들의 심리 상태와 당시의 학교환경 등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내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 등은 1차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다. 일단 김 경장은 A(17) 양과 1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정 경장에 대해서는 기초조사조차 되지 않아 정확한 진상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장은 지난 9일 사표를 냈고 담당 계장이 여고생과의 성관계를 알고 있었으나 경찰청 등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수리했다. 또 정 경장의 경우 이미 지난 5월에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사표 수리 이후에야 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이 아동보호기관을 통해 성관계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해 축소·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이처럼 경찰이 윗선에 허위보고함으로써 문제의 경찰관 2명은 아무런 내부 징계도 받지 않고 퇴직금을 전액 받아 나갈 수 있게 됐었다. 더욱이 2명의 문제 경찰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회 강연과 홍보활동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축소·은폐의혹 파악 주력
부산 학교전담 경찰관 2명이 여고생 2명과 성관계를 한 사건과 관련, 부산경찰청이 27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일단 여학생과 경찰관과의 합의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라 ‘의제강간 ’, ‘위계에 의한 간음 및 강간’ 혐의 등에 대해 내사를 벌이기로 했다. 여학생 1명이 성관계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피해 여학생과 사표를 낸 김모(33) 경장, 정모 (31) 경장 등을 불러 성관계 횟수 등에 사건 성격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현재 외부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여학생들의 심리 상태와 당시의 학교환경 등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내사를 실시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 등은 1차 조사에서 성관계 사실은 인정했다. 일단 김 경장은 A(17) 양과 1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정 경장에 대해서는 기초조사조차 되지 않아 정확한 진상파악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장은 지난 9일 사표를 냈고 담당 계장이 여고생과의 성관계를 알고 있었으나 경찰청 등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채 수리했다. 또 정 경장의 경우 이미 지난 5월에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사표 수리 이후에야 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이 아동보호기관을 통해 성관계 사실을 파악했다고 주장해 축소·은폐 의혹이 일고 있다.
이처럼 경찰이 윗선에 허위보고함으로써 문제의 경찰관 2명은 아무런 내부 징계도 받지 않고 퇴직금을 전액 받아 나갈 수 있게 됐었다. 더욱이 2명의 문제 경찰들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순회 강연과 홍보활동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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