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16강전
벨기에, 헝가리에 4-0 대승
獨, 슬로바키아에 3-0 완승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의 토너먼트에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프랑스, 독일, 벨기에가 화끈한 화력을 과시하며 8강에 안착했다.

국체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이자 유럽에선 가장 높은 벨기에는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헝가리에 4-0의 압승을 거뒀다. 벨기에는 후반 막판 골 세례를 퍼부었다. 1-0이던 후반 33분 에덴 아자르(첼시)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미치 비추아이(올랭피크 드 마르세유)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후반 35분엔 아자르가 중앙으로 돌파하며 오른발로 꺾어 찬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자르의 이번 대회 첫 골. 추가시간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쐐기골이 나와 대승을 마무리했다. 아자르는 이번 대회 3도움으로 어시스트 1위로 올라섰다.

20대 주축으로 ‘황금세대’로 불리는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또 다른 황금세대 웨일스와 다음 달 2일 오전 4시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주장인 아자르는 16강전 직후 “웨일스는 까다로운 상대이기에 8강전은 쉽지 않은 게임이 될 것”이라며 “베일이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슬로바키아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율리안 드락슬러(볼프스부르크)는 1골 1도움을 챙겼다. 독일은 전반 8분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 득점한 뒤 전반 43분 드락슬러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마리오 고메즈(베식타슈)가 가볍게 차넣었고, 후반 18분 드락슬러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개최국 프랑스는 아일랜드를 2-1로 따돌렸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0-1이던 후반 13분 그리즈만이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3분 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로 결승골을 넣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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