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 유혹조로 투입된 여성들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112에 신고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60대 재력가에게 물담배식 히로뽕을 투약하게 해 사기도박판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사기미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총책 A(37)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유인조 B(23) 씨 등 여성 4명을 불구속했다.

또 사기도박 모집책으로 활동한 여성 4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17일 거제시 고현동의 한 모텔 3층에서 유혹조를 이용해 C(60) 씨를 도박판에 끌어들인 뒤 히로뽕이 투약 된 물담배(일명 후리베이스)를 흡입하게 해 화투 사기도박으로 돈을 편취하려 한 혐의다.

거제 = 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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