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신용보증 한도 1.5배 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및 대(對) EU 수출 위축 최소화를 위한 ‘무역보험 긴급지원방안’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과 대 EU 교역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환율 변동성이 심화하고 외국계 투자자금의 대외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국내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보험공사가 수립한 이번 긴급지원방안에는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늘리고 영국지역 내 무역보험사고가 발생할 때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에 예방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무역보험공사는 우선 브렉시트 피해 기업에 수출신용보증 가능 한도의 최대 1.5배 내에서 우대하기로 했다. 보증 만기 도래 시 감액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동일 한도로 연장 처리해 피해 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다. 여기에 환율상승 등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입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변동보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영국 수입자의 수출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무역보험사고 발생 시 신속 보상과 임시 지급 제도를 적용, 신속한 보험금 지급으로 수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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