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복 입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경복궁(사진)과 창경궁의 야간 개장 행사가 7∼8월 재개된다. 올해 들어 세 번째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과 창경궁이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밤에 문을 연다. 개장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다. 입장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전 예매와 현장 판매로 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 예매일은 오는 7월 7일 오후 2시. 옥션과 인터파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에도 치열한 ‘클릭 전쟁’이 예상된다. 하루 입장할 수 있는 인원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예매 시작 몇 분 만에 매진되곤 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 사이엔 암표가 나돌 정도였다.

경복궁의 하루 입장 제한 인원은 2800명이다. 인터넷 예매로 2200명,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전화 예매로 50명을 접수한다. 나머지 550장은 현장 판매된다. 500장은 외국인용, 50장은 고령자용이다. 마찬가지로 창경궁도 하루 제한 인원을 2700명으로 하고 있다. 매번 폭발적인 관심 속에 올해엔 4차례 120일로 개장 기간이 늘어났다.

지난해엔 총 48일간 경복궁과 창경궁의 문을 야간에 열어 총 18만5831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3871명이 방문했다.올해엔 지난 2차례 60일간의 야간 개장을 통해 이미 총 관람객 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경복궁 13만9335명, 창경궁 8만9973명 등 22만9308명이 입장했다. 경쟁이 심하지만 가장 확실한 입장 방법이 한 가지 있다. 한복을 입으면 인원수에 제한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한복 입장은 지난 2회 때 처음 시작됐다. 경복궁 1만1986명, 창경궁 596명이 한복을 입고 찾았다. 인터넷 예매에 실패한다면 한복 입장을 노려볼 만하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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