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스마트 등 공저 ‘사장의 질문’

베스트셀러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의 공저자인 컨설팅 기업 지에이치스마트의 설립자와 경영 파트너인 제프 스마트, 랜디 스트리트, 앨런 포스터는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더십 성공 공식으로 ‘파워스코어’를 제시한다.

이들은 최근 출간된 ‘사장의 질문’(부키)에서 리더가 최고 성과를 올리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한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조직의 역량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때 핵심 키워드는 우선과제(Priorities), 사람(Who), 관계(Relationships). 리더라면 반드시 적절한 우선과제를 설정했는가, 적합한 인재를 확보했는가, 올바른 관계를 구축했는가라는 세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질문들을 던지는 것만으로도 조직의 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저자들은 이 세 가지 역량을 합산한 ‘파워스코어’로 조직을 점검할 수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1만5000명의 CEO 및 임원을 인터뷰했고, 900만 건의 데이터 측정값을 취합했다. 이들이 조언하는 질문의 점검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우선 적절한 우선과제를 설정했는가. 리더들은 대부분 목표를 설정하지만 우선과제를 너무 적게 설정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설정한다. 우선과제가 많은 것은 우선과제가 없는 것과 같다. 조직 구성원들의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늘 평범한 성과밖에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선과제 설정을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왜(Why)’이다.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왜’를 이해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는 저절로 따라 나오게 된다고 한다.

두 번째, 적합한 인재를 확보했는가. 어떤 사람을 조직에 들이느냐, 어떤 사람이 조직을 지키느냐가 성공을 결정짓는 최대 요인이다. 사람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하는 조직은 ‘우선과제’나 ‘관계’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인재 확보의 핵심 과제는 다음의 3가지다. 새 인력을 뽑을 때 역량과 자질을 제대로 진단하는가? 적합한 사람에게 적절한 우선과제를 배치하는가? 조직 내부에 적절한 인력 육성 시스템이 있는가? 저자들은 ‘막연한 채용’을 피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키워드라고 조언한다.

세 번째 올바른 관계를 구축했는가. 일터에서 맺는 관계는 성과를 내기 위해 구성원들이 서로를 대하고 소통하는 방식이다. 리더에게 요구되는 대인관계 능력은 구성원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도록 격려하고 그들이 긴밀하게 상호 공조하며 헌신하는 관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더는 조직의 사명을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제시함으로써 구성원들의 헌신을 이끌어내고, 동기를 부여하며 도전의식을 자극할 수 있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최현미

최현미 논설위원

문화일보 /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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