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앞줄 왼쪽 네 번째) LG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8회 연암 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교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본무(앞줄 왼쪽 네 번째) LG그룹 회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8회 연암 해외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교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 참석
대학생 140명 해외탐방 지원
‘해외연구’교수 30명도 선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연이틀 대학생과 대학교수 170명을 만나며 소통을 이어갔다. 국가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신념에 따라 20년 넘게 대학교수들과 젊은 대학생들의 해외연수와 탐방을 지원하고 있는 연장 선상이다.

구 회장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LG트윈타워에서 ‘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 참석, “우수 인재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 과감한 시도들은 우리의 꿈을 현실로 바꿀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이어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저성장 국면과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문제 등은 어느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닌 세계 모든 국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구 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1995년 시작된 ‘LG글로벌챌린저’는 22년간 725개 팀, 2760명을 배출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35개 팀, 1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LG는 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하며, 탐방 후 보고서 심사를 통해 6개 수상 팀 중 4학년 재학생에게는 입사자격을, 3학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해 대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구 회장은 28일 LG트윈타워에서 ‘연암 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도 개최했다. LG는 이공계, 사회과학, 경제·경영, 어문·역사·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년 30명의 교수를 선발해 본인 및 배우자 왕복항공료와 1인당 연간 3만 6000달러 상당의 해외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는 ‘대학이 곧 국가 경쟁력의 뿌리’라는 믿음으로 28년간 해외연구를 후원해왔다”며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학문 성과를 높이고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양성해 주시는 한편, 연구 목표를 성취해 그 성과를 후학들과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은 1980년대 말, 대학교수들이 연구년을 활용해 해외 선진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여러 학자와 교류하면서 더 깊은 식견과 경험을 쌓고 돌아와 학문 발전과 후학 양성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공익사업이다 .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방승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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