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재해대책 유공 최우수기관 및 사회안전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내 최초로 ‘재난관리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총 40만3000여 가구에 달하는 서민들의 가스시설을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하는 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로 인해 주택 LP가스 사고는 2010년 41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34.1%나 감소했다. 올해부터 5년간 이 사업을 연장 추진해 874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함에 따라 35만여 가구에 대해 개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선진 검사서비스 도입 및 법정검사 철저 등 가스 사고 예방 중심의 선진 안전관리 △안전문화 확산 및 현장 대응력 강화 △기술지원 등 가스산업 경쟁력 제고 △글로벌 기술력 및 성장역량 극대화 등 4대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기술, 안전진단, 검사시험인증, 미래 에너지 등 4개 분야, 13개 기술을 유망기술로 선정해 2020년까지 ‘글로벌 Top 기술 10개’를 확보하기 위한 연도별 달성 목표와 예산 투입계획 등 세부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수소가스 등 미래 에너지에 대비한 초고압·초저온 제품 성능인증 기구인 ‘에너지 안전실증연구센터’를 아시아 2번째로 오는 10월 강원 영월에 개소한다”며 “세계 최초 독성가스 사고예방 종합센터인 ‘산업 가스안전기술 지원센터’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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