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코는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 발급을 할 수 없고 의료비·교육비·교통비 등 정기적인 지출로 정상적인 채무 상환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소액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발급되는 이 소액신용카드는 지난달 말까지 1만1000여 장이 발급됐다. 실사용률은 일반카드 사용률(77%)보다 높은 93%에 달한다. 생필품, 음식점, 교통카드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40~50대 연령층에서 가장 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캠코는 정부3.0이 추구하는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의 하나로, 연내 ‘인터넷을 통한 채무조정 신청 및 채무확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에서도 일과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도서 지역 거주민 등이 창구를 찾을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스톱으로 채무조회 및 채무조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캠코는 이외에도 △창구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인터넷으로 신용회복, 취업지원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교도소 수감자와 대학생을 위한 방문 신용교육 △도서 지역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부3.0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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