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이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1타를 줄이는데 그친 데이는 중간 합계 5언더파 205타로 스캇 피어시(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2위 다비디 링메르드(스웨덴)와는 1타 차.
전반 6번홀(파4)까지 두 타를 줄인 데이는 7, 8번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고, 후반에는 버디 1개만 기록하며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3승을 거두고 있는 데이는 50여일 만에 시즌 4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갔다.
공동 선두에 오른 피어시는 2번홀(파5) 이글과 함께 버디 2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18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링메르드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US오픈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만 무려 4타를 줄이며 합계 2언더파로 윌리엄 맥거트(미국), 찰 스워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세계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5개를 낚았지만 트리플 보기 등으로 1타를 잃어 공동 10위로 미끌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리우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타수를 지켜 1오버파로 공동 12위에 올라 사흘 연속 순위를 끌어 올렸다.
공동 10위였던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은 2오버파로 아담 스캇(호주) 등과 공동 18위가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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