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교통망을 갖춘 지역 신규 분양 부동산은 경기 침체기에도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교통망 개선은 부동산 시세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다소 저평가됐던 지역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에 도로와 전철이 개통하면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올해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이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집값과 오피스텔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전철 안산선과 지하철 7호선 주변 지역 부동산도 가격 상승 수혜를 입었다.
중부권에서는 KTX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후 충북 청주시 오송역 일대가 엄청난 위상 변화를 겪고 있다. 사통팔달의 요지인 오송역이 전국의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개선지역을 중심으로 수익형 부동산 분양 물량을 살펴본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양청리 821-1번지에서 수익형 부동산 ‘서청주 엘파크’(생활숙박시설)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총 591실이다. 사업지는 KTX, 중부고속도로, 청주공항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지역이다. 인근에 오창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첨단 산업단지와 청주 LG화학단지 등 풍부한 임차 수요가 있다.
동우개발은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 ‘동우 자인채스토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5층, 오피스텔 234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도보 3∼4분 거리 초역세권이다.
시행사 153PMC는 노원구 공릉동에서 도시형생활주택 ‘태릉입구역 미라쉘’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원룸형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구성으로 총 120가구 규모다. 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도보 10초 거리다. 이밖에 한국자산신탁은 인천 남구 주안동에서 ‘주안 지웰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186가구, 오피스텔 270실 규모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7월 개통 예정) 도보 3분 거리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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