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후보 120명 중 최고점수
이용규는 팬투표서 1위 차지
‘최고령’이승엽,10번째 뽑혀
SK·kt·LG,한 명도 배출못해
16일 고척돔서 올스타전 격돌
나성범(NC)이 2014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프로야구 올스타 최고 인기 선수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의 베스트 12를 4일 발표했다. 베스트 12는 6월 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팬 투표와 감독, 코치, 선수들이 참여한 선수단 투표로 선정됐다. 총 투표수는 팬 171만5634표, 선수단 349표이며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 비율로 합산해 점수로 환산했다.
나성범은 후보 120명 가운데 가장 높은 61.89점을 얻어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 뽑혔다. 팬 투표에서는 이용규(한화)보다 7674표 적은 101만9654표로 2위였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23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용규는 팬 투표에서 102만732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선수단 투표가 140표에 그쳐 최고 인기 선수에 오르지는 못했다.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로 뽑힌 이승엽(삼성)은 최고령 베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승엽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오는 16일 나이가 39세 10개월 28일이 된다. 종전 최고령 베스트는 지난해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인 이호준(NC)으로, 지난해 올스타전 개최일 기준으로 39세 5개월 10일이었다. 이승엽은 또 개인통산 10번째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 10번 모두 감독추천 없이 베스트로만 선발됐고 1루수로 8번, 지명타자로 2번 뽑혔다.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에는 다승 1위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56.13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니퍼트를 비롯해 드림 올스타 중간투수 정재훈(두산), 마무리투수 이현승(두산), 포수 양의지(두산), 3루수 허경민(두산), 유격수 김재호(두산), 외야수 김문호(롯데)와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신재영(넥센), 중간투수 송창식(한화), 포수 박동원(넥센), 지명타자 윌린 로사리오(한화) 등 모두 11명이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에 뽑혔다.
이외 드림 올스타는 1루수 구자욱(삼성), 2루수 오재원(두산), 외야수 민병헌(두산)·최형우(삼성)가 선택을 받았고, 나눔 올스타는 마무리투수 정우람(한화), 1루수 에릭 테임즈(NC), 2루수 정근우(한화), 3루수 박석민(NC), 유격수 김하성(넥센), 외야수 김주찬(기아)으로 결정됐다.
팀별로는 두산 8명, 한화 5명, 삼성·NC·넥센 각 3명, 롯데·기아 각 1명이고 SK, kt, LG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감독추천선수 24명은 6일 발표되고, 올스타전은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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