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
CJ푸드빌이 복합 외식문화공간 확충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통해 국내 외식사업을 주도하는 간판 외식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2020년에는 글로벌 톱 10 외식 전문기업에 합류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CJ푸드빌은 4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몰 점에서 정문목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CJ푸드월드 코엑스몰 점 오픈 계획과 함께 2020년까지의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오픈한 코엑스몰 점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복합 외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 이후 서울 여의동 CGV 청담 씨네시티, IFC몰 등에 이어 국내 최대 복합 몰에 들어서는 것으로, 규모는 약 1983㎡(약 600평)이다. 계절밥상, 비비고,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외에도 빕스의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샐러드와 그릴 메뉴를 골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코너인 빕스 마이픽(VIPS My Pick), 타이의 대중적인 메뉴를 현지의 맛과 멋을 살려 선보이는 아시안 푸드 전문점인 방콕9, 차이나팩토리 익스프레스 등 7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매장 내부는 ‘어반 힐링 스페이스(Urban Healing Space)’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활용,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으며 70년 전통의 음향 전문 브랜드 온쿄(ONKYO)의 하드웨어를 전시한 별도의 공간과 함께 엠넷(Mnet)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엄선한 힐링 테마 음악도 제공한다.

정 대표는 “외식 브랜드 복합화 사업은 CJ푸드빌의 미래이자 핵심역량의 집결체”라며 “토종 브랜드만으로 복합 외식문화공간을 살린 CJ푸드빌이 경쟁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 현재 전체 매출에서 10% 선인 해외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52%선으로 끌어 올리고 6조8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톱 10 외식 전문기업의 반열에 오르겠다는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CJ푸드빌의 글로벌 매장 수는 7300여 개에 달하게 된다.

한편, 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하는 식음료(F&B) 시설인 CJ 에어타운(CJ Airtown)이 전 세계 공항들이 겨루는 권위있는 F&B 시상식인 ‘2016 Airport F&B Award’에서 마케팅&캠페인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 유럽 업체들의 독무대였던 공항 식음료·컨세션 사업에서 국내 식음사업자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라고 CJ푸드빌은 설명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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