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를 앞두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정부는 물론 더민주가 집권했던 시절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나서 향후 국정조사가 불러올 정치적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 원내대표가 6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는 단순히 박근혜 정권만 탓할 문제가 아니다. 더민주가 집권했던 시절부터 시작된 사안으로,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701명으로 이 제품이 사용된 기간이 10여 년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국정조사 대상과 폭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여야는 본회의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협의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한다. 본회의 의결 후 7일부터 예비조사, 부처보고, 청문회 등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돌입한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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