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활성화 방안’마련… 일반 요금 운임은 낮추기로

정부가 출·퇴근 시간대 급행 운행·여행 가방 운송 등 민자철도의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을 활성화해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에 따른 운임은 높이고 일반요금 운임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철도역을 지을 때 인근 도시도 함께 묶어 ‘철도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방식도 유도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민자철도사업 활성화 방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망 구축에 따른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광역철도에 집중됐던 민자사업을 지역 간 철도 등 국가철도망 전체로 확대키로 하고, 앞으로 10년간 14개 철도 건설에 19조8000억 원의 민간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민자철도가 부가이익을 거둬 운영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공 철도와 견줘 운임이 높을 가능성이 큰 만큼 운영비를 낮춰 요금 인상 폭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객실 고급화, 관광·전세열차 운영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이라 해도 일반 요금과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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