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최근 대전 중구 목달동의 한 국가유공자 집을 보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성백조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이 최근 대전 중구 목달동의 한 국가유공자 집을 보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역 향토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회장 정성욱)이 23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지역 상공계에 따르면 정성욱 회장과 금성백조 사내 봉사활동 조직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소속 임직원 70여 명은 최근 한 달여 동안 틈날 때마다 국가유공자의 노후 가옥을 무료로 보수해 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보훈청에서 선정한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전 참전용사, 순직군경 유가족 소유의 낡은 주택 3채를 대상으로 외부창호·도배를 교체하거나 건물 외벽을 새로 도색해주는 작업을 벌였다. 또 노후 정도가 심한 주택은 화장실과 부엌, 보일러실 등을 새로 짓거나 전면 개보수를 해주기도 했다. 6·25 참전용사 조점석(83·대전 중구 목달동) 씨는 “실내 화장실과 보일러를 설치해주고, 처진 지붕 처마와 창문까지 말끔하게 교체해줬다”며 “26년 된 낡은 목조 주택에 살면서도 엄두도 못 냈던 집수리를 금성백조 측이 해줘 마치 새집으로 이사를 온 기분”이라고 고마워했다.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보수는 금성백조 측이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23년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동안 6·25 참전용사, 고엽제 피해 월남전 참전 용사, 순직 군경유가족 등 총 46가구의 국가유공자 가옥이 혜택을 받았다. 정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에 언제나 감사드리고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가지고 있다”면서 “건설사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꾸준히 국가유공자 가옥 보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대전지역 중견기업으로, 소외계층을 비롯한 교육, 문화, 청소년 등 공익 후원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으며 현재 250여 명의 전체 임직원 모두 사내 사회공헌활동 조직인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에 가입해 재능 기부와 봉사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대전=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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