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무인탑승수속기기(키오스크) 앞에서 승객들이 대한항공 직원으로부터 사용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항공은 무비자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또는 인천·김포발 중국행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기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인천국제공항 무인탑승수속기기(키오스크) 앞에서 승객들이 대한항공 직원으로부터 사용 설명을 듣고 있다. 대한항공은 무비자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또는 인천·김포발 중국행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기를 이용한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스마트 체크인’

요즘 항공업계에선 정보기술(IT) 발전으로 인한 편의성 증대가 화두다. 특히 인파가 붐비는 휴가시즌 위력을 발휘하는 스마트 체크인이 대표적이다. 과거 같으면 비행기 출발 2∼3시간 전에 공항에 나가 줄을 서야 겨우 안심이 됐지만 이제는 IT 기기를 통해 수속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스마트 체크인은 자사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항에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기(키오스크)를 이용해 국내선·국제선 승객 스스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게 만들었다.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인쇄한 탑승권 또는 스마트폰으로 내려받은 가상 탑승권으로 출국장 통과 후 보안검색, 출국심사 그리고 항공기 탑승까지 가능하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체크인’ 메뉴를 선택하고 예약목록 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탑승객 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간단하게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웹·모바일 체크인의 경우 국제선 기준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미주 노선 24시간∼1시간 전), 국내선 기준 출발 48시간 전부터 40분 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짐을 부치지 않는 경우 탑승수속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이 가능해 상당한 시간이 절약된다. 예컨대 스마트 체크인으로 탑승수속을 마치고 부쳐야 하는 짐이 없는 중국 베이징(北京)행 승객이라면 1시간 전까지만 공항에 도착한 뒤 출국장에 40∼50분 전까지 입장하면 무리 없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부칠 짐이 있는 경우에도 인천공항에서는 자동수하물위탁기기를 이용해 수하물까지 셀프 수속이 가능하므로 카운터에서 줄을 서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된다.

다만 스마트 체크인 이용 시에도 꼭 지켜야 할 기준이 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첫째,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시간 40분 전(미주 노선 1시간 전), 국내선은 항공기 출발 20분 전 탑승수속이 마감된다. 따라서 스마트 체크인과 자동수하물위탁 역시 그 이전에는 완료돼야 한다. 둘째, 항공사의 모든 탑승수속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보안검색에 소요될 시간을 고려해 국제선의 경우 출발시간 40∼50분 전(국내선 20∼30분 전)까지는 출국장에 입장해야 한다. 또 항공기의 정시 출발을 위해 10분 전(국내선 5분)까지는 탑승을 마쳐야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체크인 활성화 취지로 다양한 항공사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 챙겨볼 필요가 있다. 대한항공은 7월부터 8월까지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해 출국하는 스카이패스 회원을 대상으로 유럽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한항공 항공편 이용 시 웹·모바일·키오스크를 통해 탑승수속을 완료한 스카이패스 회원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9월 13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발표되며 유럽 왕복 항공권, 벤츠 주말 시승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웹이나 모바일로 체크인하지 못한 경우에는 키오스크를 눈여겨보면 좋다.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목적지로 여행하는 승객이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대상 승객, 인천·김포공항 출발 중국행 승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간편하게 체크인할 수 있다.

웹·모바일 체크인 전용 카운터나 자동수하물위탁 카운터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웹·모바일·키오스크 체크인을 통해 탑승수속을 마친 승객은 인천공항 F카운터 셀프서비스존에 위치한 자동수하물위탁 카운터에서 본인이 직접 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자동수하물위탁기기 안에 수하물을 넣고 탑승권 바코드 스캔 후 발급받은 수하물 태그를 부착하고 투입구를 닫으면 된다. 수하물 1개를 부치는 데 1분이면 충분하다.

이근평 기자 istandby4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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