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털 퀘스천 / 닉 레인 지음, 김정은 옮김 / 까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이번 여름 휴가에 읽을 책 5권 중에 한 권으로 추천해 국내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된 책이다.

영국 왕립학회 과학 도서상을 수상한 저명한 생화학자인 저자가 생의 진화를 에너지 관점에서 조명한다.

저자는 진화의 역사에는 우리가 미처 인식도 하지 못하는 생명의 블랙홀이 존재한다며 이는 바로 생명이 왜 이런 모습인지 모르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생명 기원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를 에너지에서 찾았다. 심해의 염기성 열수 분출구라는 특이한 조건에서 탄생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세포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생명의 다양성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세포 내 공생이란 단 한 번의 우연한 사건을 통해 미토콘드리아를 획득한 진핵 생물은 크기의 제약에서 벗어나 크고, 복잡하고, 경이로운 생명체들을 진화시켰다고 한다.

책은 자연 선택과 유전자를 중심으로 전개된 20세기 생물학에서 벗어나 21세기 첨단 생물학의 현재와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이츠는 이 책에 대해 저자의 주장이 틀린 것이라 밝혀진다고 해도 진화를 에너지 관점에서 풀어낸 책은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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