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강준만·강지원 지음/인물과사상사) ‘빠순이’는 오빠에 빠진 여자아이라는 뜻이며 대중스타들의 열성적인 팬을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 그러나 그동안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 왔던 저자와 그의 딸은 빠순이를 자처하고 예찬한다. 저자들은 빠순이가 당당해져야 팬덤 문화의 진보가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림 동화 남자 심리 읽기(오이겐 드레버만 지음, 김태희 옮김/교양인)=‘그림 동화 심리 읽기’ 시리즈의 남성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헨젤과 그레텔’ 등 4편의 그림 동화를 통해 남성의 심리를 살펴본다. 독일의 정신분석가인 저자는 암호와 상징으로 가득한 그림 동화를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카를 융의 심리학에 근거해 생생한 현실의 이야기로 되살려낸다.



★걷는 고래(J.G.M 한스 테비슨 지음, 김미선 옮김/뿌리와이파리)=바다의 고래가 실은 5000만 년 전 육지에 살던 쥐사슴 같은 포유류에서 비롯했다는 진화사를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인도와 파키스탄 지역을 수십 차례 탐사하며 고래의 중간화석들을 발굴하고 마침내 고래의 조상이 발굽을 가진 포유류를 뜻하는 ‘우제목’의 인도히우스임을 밝혀냈다.



★더 클래식 셋: 말러에서 쇼스타코비치까지(문학수 지음/돌베개)=한국인들이 좋아하는 101곡의 클래식 음악에 대해 설명해주는 더 클래식 시리즈의 3권이자 완결편으로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33곡을 다룬다. 음악에 대한 통합적이고 인문학적인 해설뿐만 아니라 음악가들의 초상화 및 관련 사진, 명화 등을 삽입해 음악이 담고 있는 내용과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만들었다.



★신기후체제와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최영수·전의찬 지음/동화기술)=인류 생존의 위협요소로 다가온 기후변화와 도시의 대응을 다룬 이론서다. 기후변화와 국제협력, ‘원전 줄이기 사업’ 등의 서울시 대책을 사례별로 분석했다.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준비하는 데 기본적 초안의 예시로서 활용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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