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뇌부 걸고 드는 망동
北·美문제 전시법 따라 처리”
케리 “北에 응당한 책임부여”
북한이 8일 미국 정부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 유린 혐의로 첫 제재대상으로 올린 것에 대해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규정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도발적 언행을 삼가라”며 압박 수위를 낮추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 북·미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6일 미국은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우리의 인권문제와 관련한 국무성 보고서와 그에 따르는 재무성 특별제재 대상 명단을 발표하면서 감히 우리 최고 수뇌부를 걸고 드는 무엄하기 그지없는 망동을 부렸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이제부터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카티나 애덤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논평을 내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삼갈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면서 북한을 계속 압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구금·고문·살해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케리 장관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무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북한 압제에 책임 있는 구체적인 당국자의 이름을 파악하고자 한 가장 포괄적인 노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北·美문제 전시법 따라 처리”
케리 “北에 응당한 책임부여”
북한이 8일 미국 정부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인권 유린 혐의로 첫 제재대상으로 올린 것에 대해 ‘공공연한 선전포고’로 규정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 “도발적 언행을 삼가라”며 압박 수위를 낮추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 북·미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6일 미국은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우리의 인권문제와 관련한 국무성 보고서와 그에 따르는 재무성 특별제재 대상 명단을 발표하면서 감히 우리 최고 수뇌부를 걸고 드는 무엄하기 그지없는 망동을 부렸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이제부터 미국과의 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우리 공화국의 전시법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카티나 애덤스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논평을 내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적 언행을 삼갈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면서 북한을 계속 압박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구금·고문·살해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방문한 케리 장관은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국무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미국 정부가 북한 압제에 책임 있는 구체적인 당국자의 이름을 파악하고자 한 가장 포괄적인 노력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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