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왜관역 반대궐기대회
음성·평택·군산 등도 반발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공식화하면서 후보지로 거론 중인 지역에서 반발하는 등 벌써부터 여론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북 칠곡 유력설’이 나돌면서 대구·경북 주민은 염원이던 영남권 신공항도 무산된 마당에 기피시설인 사드까지 배치한다며 격앙돼 있다.
60여 명의 칠곡지역 민간·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사드 칠곡 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8일 “10년이 넘도록 매달린 신공항은 주지 않고 전자파 덩어리인 사드를 받으라는 건 지역민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며 “대정부 규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칠곡 배치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9일 왜관역 광장에서 주민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사드 칠곡 배치 반대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윤오(69) 위원장은 “미군은 사드를 칠곡 미군기지(캠프캐럴)나 인근 산악지대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사드 칠곡 배치설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칠곡군을 방문해 “만에 하나 일방적인 칠곡 배치로 결정된다면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드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북 음성과 경기 평택, 전북 군산도 배치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반발하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 음성군대책위원회는 주민 10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1만 명 목표로 반대서명을 받은 뒤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여용주 상임대표는 “주민의 생존권, 재산권, 환경권을 무너뜨리는 사드 배치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지역 25개 시민단체는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위원회’를 결성, 오는 20일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칠곡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음성·평택·군산 등도 반발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를 공식화하면서 후보지로 거론 중인 지역에서 반발하는 등 벌써부터 여론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북 칠곡 유력설’이 나돌면서 대구·경북 주민은 염원이던 영남권 신공항도 무산된 마당에 기피시설인 사드까지 배치한다며 격앙돼 있다.
60여 명의 칠곡지역 민간·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사드 칠곡 배치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는 8일 “10년이 넘도록 매달린 신공항은 주지 않고 전자파 덩어리인 사드를 받으라는 건 지역민을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며 “대정부 규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칠곡 배치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9일 왜관역 광장에서 주민 4000여 명이 참가하는 사드 칠곡 배치 반대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김윤오(69) 위원장은 “미군은 사드를 칠곡 미군기지(캠프캐럴)나 인근 산악지대에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김관용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도 사드 칠곡 배치설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칠곡군을 방문해 “만에 하나 일방적인 칠곡 배치로 결정된다면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거센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드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북 음성과 경기 평택, 전북 군산도 배치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반발하고 있다. 사드 배치 반대 음성군대책위원회는 주민 10만 명의 10%에 해당하는 1만 명 목표로 반대서명을 받은 뒤 국방부 장관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여용주 상임대표는 “주민의 생존권, 재산권, 환경권을 무너뜨리는 사드 배치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평택지역 25개 시민단체는 ‘사드배치반대 평택대책위원회’를 결성, 오는 20일 시민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칠곡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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