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
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사진
- 한국 가수 첫 ‘셀러브리티 100’ 선정… 홈피 프런트 특집

美‘마룬5’ 3350만 달러 그쳐
객석서 우는 러시아팬 묘사 등
성공 스토리 생생하게 전해


그룹 빅뱅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스타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6일(현지시간) ‘빅뱅 이론:어떻게 K-팝 톱스타는 1년에 4400만 달러를 벌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재하며 “빅뱅은 소속사인 YG와 함께 포브스가 매년 조사하는 ‘셀러브리티 100’ 명단에 K-팝 가수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지난해 월드투어를 시작한 빅뱅이 4400만 달러(한화 약 508억 원)의 세전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같은 기간 335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미국 그룹 마룬5의 기록을 뛰어넘는다고 전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마룬5보다 더 높은 수입을 올렸다고?”라며 “엄마가 수입을 관리하기 때문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포브스는 지난해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빅뱅 공연의 관객석 풍경을 묘사하며 그들의 현지 인기를 생생히 전했다. 포브스는 “1만9000명의 관객이 한국의 ‘보이그룹’ 빅뱅을 보기 위해 혼다 센터를 가득 메웠고, 그들을 바라보며 한 러시아 여인은 울고 있었다”고 썼다. 또한 “빅뱅은 마틴 개릭스(유명 DJ)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렸고,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 못지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포브스를 통해 “나는 빅뱅의 성공이 놀랍지 않다”며 “그들은 전 세계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브스는 빅뱅이 속한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며 K-팝의 성장사와 체계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깊숙이 들여다봤다. 빅뱅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2NE1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역대 최다 조회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싸이 등 소속 가수들도 소개됐다. 한편 빅뱅이 포함된 ‘2016 셀러브리티 100’ 순위는 12일 공식 발표되고, 관련 기사는 26일 발행되는 포브스에 실릴 예정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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