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마지막날
18번홀서 워터 해저드 빠트려
LPGA 직행·올림픽 티켓 날려
양희영·리디아 고와 공동 3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연장벌타
美 브리타니 랭, 우승컵 ‘키스’
박성현(23)이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샷 미스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직행 티켓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기회를 모두 놓쳤다.
박성현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1회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4타를 남겼다. 박성현은 이로써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 양희영(27), 지은희(29)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 초반까지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선두권에 포진해 우승이 유력했지만 후반 들어 약속이나 한 듯 부진에 빠지면서 정상을 양보했다. 특히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한 박성현에겐 두고두고 아쉬운 하루였다. 박성현이 우승할 경우 지난해 전인지(22)에 이어 2년 연속 비회원 우승과 함께 내년부터 LPGA투어에 직행할 기회를 얻고, 세계랭킹을 10위 이내로 끌어올려 올림픽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
6언더파로 1타 차 2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아 타수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12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박성현은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불씨를 살려냈다. 하지만 박성현은 18번 홀(파5)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했다. 박성현은 220야드 정도를 남긴 두 번째 샷에서 우드를 잡고 그린을 노렸으나 볼은 워터 해저드로 빠졌고 4번 만에 그린에 올려 추격 의지가 꺾였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6번 홀(파4) 버디로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다 8번 홀(파4)에서 보기, 9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줬고 후반에도 1타를 잃어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지은희도 2타를 잃었고, 지난해 준우승자 양희영도 1타를 잃었다.
한편 브리타니 랭(31·미국)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9·스웨덴)와 함께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동타를 이룬 뒤 3개 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에서 3타 차로 승리했다. 랭은 3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다. 그러나 노르드크비스트는 17번 홀 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클럽으로 모래를 건드려 2벌타를 받았고, 벌타 소식을 뒤늦게 통보받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18번홀서 워터 해저드 빠트려
LPGA 직행·올림픽 티켓 날려
양희영·리디아 고와 공동 3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연장벌타
美 브리타니 랭, 우승컵 ‘키스’
박성현(23)이 마지막 홀에서 뼈아픈 샷 미스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직행 티켓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기회를 모두 놓쳤다.
박성현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71회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2오버파 74타를 남겼다. 박성현은 이로써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선두에 2타 뒤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 양희영(27), 지은희(29)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 초반까지 한국 및 한국계 선수가 선두권에 포진해 우승이 유력했지만 후반 들어 약속이나 한 듯 부진에 빠지면서 정상을 양보했다. 특히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한 박성현에겐 두고두고 아쉬운 하루였다. 박성현이 우승할 경우 지난해 전인지(22)에 이어 2년 연속 비회원 우승과 함께 내년부터 LPGA투어에 직행할 기회를 얻고, 세계랭킹을 10위 이내로 끌어올려 올림픽 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
6언더파로 1타 차 2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주고받아 타수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12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박성현은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불씨를 살려냈다. 하지만 박성현은 18번 홀(파5)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했다. 박성현은 220야드 정도를 남긴 두 번째 샷에서 우드를 잡고 그린을 노렸으나 볼은 워터 해저드로 빠졌고 4번 만에 그린에 올려 추격 의지가 꺾였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6번 홀(파4) 버디로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다 8번 홀(파4)에서 보기, 9번 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줬고 후반에도 1타를 잃어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2007년 이 대회 챔피언 지은희도 2타를 잃었고, 지난해 준우승자 양희영도 1타를 잃었다.
한편 브리타니 랭(31·미국)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9·스웨덴)와 함께 합계 6언더파 282타로 동타를 이룬 뒤 3개 홀 합산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에서 3타 차로 승리했다. 랭은 3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다. 그러나 노르드크비스트는 17번 홀 벙커에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클럽으로 모래를 건드려 2벌타를 받았고, 벌타 소식을 뒤늦게 통보받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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