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모바일 수신율 상승
AXA다이렉트·이투스 등 사용


카카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카카오톡 알림톡(알림톡)이 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모바일 소통 창구로 거듭나면서 기업메시징 시장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카카오에 따르면 알림톡은 주문, 예약 등의 정보성 메시지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로 380여 개 기업 및 2150여 개의 지역 상점이 이용하고 있다. 기존에 문자로 전달하는 메시지와 달리 소비자에게 친근한 카카오톡을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스팸, 스미싱 걱정 없이 전송할 수 있어 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알림톡을 이용하는 기업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데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거나 ‘노쇼(No Show·예약 부도)’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효과를 보고 있어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차지하는 알림톡의 영향력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긍정적인 사례도 늘고 있다. AXA 다이렉트는 지난 3월 손해보험사 최초로 알림톡을 도입해 가입자들에게 보험 계약 및 보험료 안내 정보성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가입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AXA 다이렉트는 외국인 가입자를 위한 영문 알림톡 메시지도 발송하는 등 다양한 수요를 맞추고 있다. AXA 다이렉트 관계자는 “가입자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이용한 알림톡의 경우 문자서비스보다 저렴해 2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스교육의 경우 교육업계 최초로 지난해 11월부터 알림톡을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답변 알림 등 정보성 메시지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고 있다. 이투스교육은 이용자에게 정보성 메시지 수신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알림톡 도입 후 5월 기준, 전년 대비 문자와 알림톡 등 모바일 수신율이 약 27% 상승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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