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우마을이란 명칭은 마을이 속한 강원 춘천시 사북면 송암리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주변에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이 같은 지명이 생겼다. 솔바우마을 지역은 삼국시대 이전에 형성됐다. 신라 시대에는 난산현으로, 조선 시대엔 고룬이란 이름으로 불렸는데,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지금의 송암리, 고탄리, 인람리로 분할됐다.
솔바우마을 앞에는 춘천호가 펼쳐져 있고 뒤로는 용화산이 있다. 춘천호는 경치가 아름다운 데다 최근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솔바우마을 인근에 위치한 고탄낚시터 등은 빼어난 주변 경관으로 낚시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에는 ‘월척’ 붕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며, 겨울에는 꽁꽁 언 호수 위에서 ‘빙어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화산은 세남바위, 층계바위, 득남바위, 촛대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룬다. 정상인 해발 878m의 만경봉에 오르면 춘천호는 물론 북쪽의 화천호, 남쪽의 소양호와 의암호까지 바라볼 수 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암벽등반이 가능한 휴양림이다. 암벽전문가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인공암벽 등반을 할 수 있고, 휴양림 내 세남바위에서는 자연암벽 등반도 가능하다.
용화산자연휴양림은 암벽등반 외에도 뛰어난 자연환경과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6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선정한 ‘6월의 휴양림’에 들기도 했다. 겨울이 되면 솔바우마을 인근의 고탄눈썰매장이 개장한다.
춘천=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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