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징계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1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수사 기관의 결론이 먼저 나와야 한다”며 “(강정호에게)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적용할 만한 사실이 드러나야 징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지난해 8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가 가정폭력과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협약을 발표한 뒤 성폭력 의혹으로 조사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엑토르 올리베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호세 레예스(뉴욕 메츠 )가 여자 친구 혹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30경기, 82경기, 5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채프먼과 레예스는 법적 처벌은 면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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