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서 취약계층 자립 도와
말라위 등 4곳선 학교 운영도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봉사활동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LP·사진)’의 의료지원사업 혜택 환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2013년 8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아프리카 말라위 살리마 지역에 운영 중인 GLP 보건센터를 찾은 환자가 3만 명을 넘었고, 말라위 오지를 방문해 의료활동을 펼치는 이동클리닉을 통해 1만 명이 진료받는 등 총 4만 명이 의료지원사업의 수혜를 입었다.
기아차는 2012년 이후 아프리카 5개국, 8개 지역에서 저개발국가의 성장과 취약계층 자립을 돕는 GLP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가 낙후된 말라위에 GLP 보건센터를 설립했다. 500㎡ 규모의 말라위 GLP 보건센터는 한국인 의료진이 상주해 진료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현지 병원 절반 수준의 진료비로 운영해 병원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하루 평균 80여 명, 누적 기준 3만 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나 영·유아 진료를 위해 2주마다 1회씩 이동클리닉 차량을 활용한 순환 진료도 펼치고 있다.
GLP 사업은 의료뿐 아니라 교육 및 자립지원 부문에서도 결실을 보고 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설립한 중등교육시설 GLP 스쿨에서 올 상반기 첫 졸업생 100여 명을 배출했다. 현재 탄자니아, 말라위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GLP 스쿨에서는 5000여 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또 경제소득 창출을 위한 옥수수 방앗간, 비료 대부사업 등 자립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2개 지역에 GLP 자동차정비센터를 설립해 매년 100여 명씩 차량정비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고용창출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3년부터 국내외 임직원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GLP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직원들 관심도 각별하다”며 “내년에는 아프리카를 넘어 남미 지역 등으로 GLP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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