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곳 추가 선정·설치
등·하교때 교통사고 예방 효과


서울 마포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한다. 마포구는 지난 5월 지역 내 중동초등학교에 이어 최근 공덕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옐로카펫 설치를 끝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3곳을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바닥과 벽면에 눈에 띄는 노란색 노면 표시를 해놓은 안전시설이다.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고,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가 보행하는 어린이를 잘 보이게 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구는 횡단보도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력해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고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마쳤다. 또 학교 앞 횡단보도 안전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대상지를 선정하고 한 곳당 들어가는 설치 비용 300여 만 원을 시·구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11일에는 공덕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사,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치 작업이 진행됐다. 구는 옐로카펫 설치를 통해 횡단보도의 주변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부모 등 주민들이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마을안전에 대한 주민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옐로카펫 설치 학교를 더욱 확대해 어린이는 안전하게 통학하고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