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부동산알리지 분석

작년 6월대비…서울평균 6.3%


지난 1년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15일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2015년 6월 대비 올해 6월 말 서울지역 전셋값 오름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6.32% 올랐으며, 강북권(6.55%)이 강남권(6.13%)보다 많이 상승했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영등포구로 지난 1년 동안 8.98% 상승해 서울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영등포구는 신길동 등의 재개발로 멸실주택이 늘어났지만, 신규 입주는 적어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마포구(8.86%), 강북구(7.82%), 구로구(7.61%), 동작구(7.57%) 등도 많이 상승했다.

강남 3구 중에서는 송파구가 6.75% 상승,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남구(5.46%), 서초구(4.78%) 순이었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안 오른 곳은 종로구로 2.80% 오르는 데 그쳤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고양 일산서구가 7.97%로 1위를 기록했고, 용인 수지구가 7.82%로 두 번째로 많이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7월 서울 평균 전세가율(매매가에서 전셋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70.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작구(80.2%), 관악구(80.8%), 성북구(84.0%), 동대문구(81.1%), 중랑구(80.6%) 등으로 전세가율이 80%를 웃돌았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년 동안 전셋값이 내려간 지역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울산 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2.85%나 하락했고, 세종시 아파트 대거 입주 영향을 받는 충남 계룡시(-2.39%), 논산시(-0.9%), 공주시(-0.74%) 등의 전셋값이 떨어졌다.

한편 지난 6월 전국에서 1만2372건의 분양권이 사고 팔렸다. 이는 그 전달(1만2904건)보다는 532건(4.1%)이 줄어든 것이다. 정부의 분양권 매매 동향조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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