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번리, 이청용 영입 추진
“이적료 15억2000만원 제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7·왼쪽 사진)가 최용수(43)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다.

장쑤는 15일 구단의 SNS를 통해 홍정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홍정호는 지난달 취임한 FC 서울 출신 최용수 감독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장쑤는 홍정호의 이적료와 계약 조건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 언론들은 아우크스부르크가 홍정호를 보내면서 이적료 400만 유로(50억3368만 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홍정호는 2013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옮겼고,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 동안 61경기에 출전했다.

장쑤와 최 감독은 홍정호를 영입하면서 수비 불안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장쑤는 2위에 올라 있다.

중국 가전제품 유통회사가 모회사인 장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 등을 영입하는 데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그리고 이번에 홍정호와 함께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로헤르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번리FC가 이청용(28·크리스털 팰리스·오른쪽)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이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번리는 2014∼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로 내려갔다.

가디언은 “번리가 이청용 영입을 위해 100만 파운드(15억2000만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청용은 지난 2015년 70만 파운드(약 10억6000만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볼턴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앨런 파듀 감독과 갈등을 빚으며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청용은 언론 인터뷰에서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고, 구단은 이청용에게 벌금 3만 파운드를 물렸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이청용이 이적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바 있다. 이청용은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의 프리 시즌 미국 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조성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